2000-08-01 16:11
인터넷시대의 택배업자 ─ 인터넷 통판에서 활로 모색
1. 서적통판과 택배업자 - 日本通運
급속하게 보급된 인터넷을 사용한 통신판매, 소위 인터넷 통판에 활로를 찾
으려고 하는 것은 출판업계만의 일은 아니다.
최근 배송수요가 저조한 운송업계에서도 급성장하는 이 사업분야에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주로부터 소비자에 직접상품을 보내는 통판분야의 배송수요
는 운송 각 사에게는 기업화물을 주로하던 종래의 물류루트보다 단품의 배
송료를 높게 설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운송업계쪽에서 보면 인터넷통판
사업자의 확대는 하주기업의 증가로 이용자의 급증은 배달처의 확대로 직결
하는 점에서 필연적으로 이 분야에서의 고객쟁탈전이 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몇년간 취급총량이 늘고 있지 않는 운송업계에게 메이커로부터 소비자
에게 직접 상품을 배달하는 「직배」만은 전년대비 30~40% 증가하는 급성장
을 보이고 있다.
배경으로는 급속하게 보급된 인터넷의 수요확대가 원인으로 보고 있다. 출
판업계에서도 대형서점이 인터넷상에서 운영하는 Virtual 서점이나 출판사
에 의한 쇼핑사이트의 출점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인터넷통판이용자의 대부분은 현재의 대금결제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개인정보의 누출에도 불안이 있다고 하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다.
운송각사는 이런 인터넷통판하주와 이용자의 쌍방향에서 배송수요확대로 활
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대금결제의 면에서 각사가 독자적인 신서비스를
도입, 고객쟁탈전을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전개하려는 움직임을 활발하게 전
개하고 있다.
일본통운은 자회사인 日本商事와 공동으로 지난 4월부터 「대금지불대행」
신서비스를 개시했다. 상품의 배달이 완료되지 않아도 하주에게 대금을 지
불하는 신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인터넷통판의 확대를 예상, Virtual 서점
을 운영하는 서점과 출판사 등에도 이용을 촉진할 생각이다.
「대금지불대행」서비스는 日通의 경쟁회사인 택배업계의 최대기업인 야마
토 運輸등이 이미 실시하고 있어 日通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그들을 추격한
다는 생각이다. 통판하주로부터의 수주를 확대하는 것으로 「펠리칸便」의
매출증가를 노리고 있다.
신서비스는 「Collect Pelican便」의 명칭으로 전개한다. 통판상품의 구입
자로부터 대금을 결제받지 않은 상태에서 日通이 하주에게 대금을 지불하는
구조이다.
통상의 「대금대행」서비스에서는 실제로 통판업자가 대금을 회수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해외여행등의 장기부재자와 외출이 잦은 구입자의 경우 결제가
많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컴퓨터와 의료품등 다른 상품과 비
교해 이용단가가 낮은 출판업계등으로부터는 대금을 회수하기까지의 시간로
스가 넷크가 되고 있었다.
신서비스는 구입자의 지불유무에 관계없이 상품의 발송으로부터 빠르면 5일
후에 日通측이 하주기업에게 대금을 대신 지불한다. 또한 대금과 운임의 상
쇄도 가능해 서적의 경우 수송에 관한 배송코스트를 받을 대금으로부터 뺀
금액이 하주인 서점과 출판사에 지불되게 된다.
日通을 기점으로 운송회사의 「대금·운임 상쇄서비스」에 대해 「이 서비
스는 하주인 서점 출판사측으로부터는 송료코스트도 당연히 상품의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하는 많은 통판상품을 대상으로 제안되어 있는 것으로
출판물의 정가는 재판가격이기 때문에 유통마진은 타업종과 비교해 낮게 설
정되어 있다. 송료는 별도로 징수하는 것으로 출판물에는 맞지않은 서비스
」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이런 의견에 대해 운송관계자는 「메이커측의 코스트에 대한 생각 나름이다
. 출판사가 도배업자와 서점에 지불하는 마진도 유통코스트로 그것을 택배
의 운임으로 바꿀 수 있는가 없는가. 출판사의 가격설정과 서점의 이익률을
침범하지 않은 범위에서 운임을 설정하면 하주에게 회계상의 편리성이 높
은 대금·운임상쇄 서비스를 이용하는 출판사와 서점도 증가할 것이다.」
라고 예측하고 있다.
2. 카드결제 개시 ─ 佐川急便
佐川宅急은 지난 4월 21부터 통판상품을 구입자에게 배달했을 때 카드로 대
금결제가 가능한 「e-collect」를 개시했다. 첫날 시험적으로 관등 지역에
한정해서 실시, 6월 21을 기준으로 전국으로 확대했다.
서비스 개시 직후 취급한 크레디트 카드는 VISA, JCB, MASTER 등 11사이지
만, 전국 전개로 이행하는 단계에서는 16사와 제휴를 맺었다. 또한 「J Dav
it Card 추진금융기관」에 가맹한 약 630사의 현금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동사의 배송원인 「Sales Driver」는 상품의 집배시에 소형의 카드해독 단
말기를 제휴한다. 배송처에서는 드라이버가 「카드결제도 가능」하다고 전
해 상품구입자가 결제방법을 선택하는 「결과결제방식」을 취한다.
인터넷통판등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업자측이 지정한 결제방법밖에 이용할
수 없을 때 대금 지불이 번거러워지는 점에서 구입을 꺼려하는 케이스가 발
생하고 있다. 실제로 대형서점이 운영하는 가상상점에서도 결제방법이 크레
디트 카드만으로 한정되어 있는 케이스가 있다. 佐川急便은 「현금, 크레디
트 카드, 현금카드 3가지의 결제방법의 선택기가 있는 쇼핑사이트와 그렇지
않은 사이트의 이용자의 수가 차이가 난다.」고 예측하고 있어 인터넷통판
이용자의 편리성 향상이라는 시점으로부터도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하주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서비스의 도입에 있어서는 고객의 여신확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각 카
드회사와의 통신시스템이 정비되는 것으로 결제시에는 15초 후에 확인회답
이 온다고 한다.
佐川急便이 취급하는 화물의 총량은 최근 늘지 않은 상태이지만 통판등의
「직배」상품의 배송량은 전년대비 약 30%의 높은 신장을 이루고 있다. 또
한 최근은 상품을 배달할 때 「대금대행서비스」를 희망하는 이용자가 급증
하고 있어 연간 이용 금액은 佐川急便만으로 약 2천 5백억엔의 규모라고 한
다.
따라서 동사는 「e-collect」가 본격적으로 스타트하면 초년도의 이용금액
은 약 3천억엔의 규모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가상서점의 출점이
계속되는 서적의 인터넷통판도 유망한 하주가 되리라는 기대를 보내고 있
다. (新文化)
택배회사 3사가 수탁한 주요한 서적인터넷 통판하주
(괄호안은 사이트에 참가·출자기업, 운영모태)
야마토운수
♣ e-shopping books
(東販, seven eleven Japan, yahoo, soft bank)
♣ book one
(TRC, 日經BP社, 아스쿨, 후지츠, 일본경제신문사, 電通, NTTme 정보유통)
佐川急便
♣ see book 24.com
(인브레스, 기술평론사, 翔泳社, soft bank publishing, 日經 BP社, 아스키
, 매일커뮤니케이션즈, AI출판, The Art, BNN)
日本通運
♣ j-book
(文敎堂그룹이 운영하는 가상서점)
3. 야마토 운수 호조 계속
야마토 운수의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 5월에 발표한 2000년 3월기의 연결순
이익은 2백억엔으로 전기보다 18% 증가한 10기 연속으로 과거 최고치를 갱
신했다. 「택급편」이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한 통신판매 수요를 획득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업의 우승열패가 선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배경에는 정보기술 (IT)시대를 무기삼아 「강한 물류」를
지향해 온 전략이 있다.
「개인간의 배달에서 자란 택급편이 기업으로부터 개인으로의 배달로 증가
하고 있다」 야마토의 宥富慶二사장은 택급편의 이용방법이 변화하고 있다
고 해설한다.
야마토의 택급편의 취급개수는 전년대비 7.3% 증가한 8억 3천 6백 21만개(1
999년도), 76년 사업개시로부터 일관해서 전년을 상회하고 있다. 개인간의
화물의 배달수단으로서 거의 정착한 이 시점에서 통신판매와 기업의 물류업
무의 아웃소싱 수요분이 상승한 형태이다.
EC와 아웃소싱확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 열풍을 받을 수 있는
사업구조가 되어있다는 사실이 무시할 수 없다.
우선 이용자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는 점, 상징적인 것인 대금대
행업무를 하는 「Collect Service」. 집금의 유무에 상관없이 계약기일에
판매업자에게 금액을 송금한다. 집금이 끝날 때까지 리스크는 야마토가 지
게 된다.
도입한 것은 86년. 당시 사장이 「서비스가 제일, 이익은 그다음」을 말하
고 도입을 정했다고 한다. 98년도에는 배달시간을 지정하는 서비스도 개발
해 통판의 편리성이 높아졌다. 99년도의 「Collect Service」의 이용수는
전년대비 25%가 증가했다.
두번째로 야마토의 저력을 보면 전국집배망의 구축이다. 국철과 우체국이
취급하고 있던 소구화물시장에 참가한 당시로부터 택급편을 「사회의 인프
라」로 위치짓고 있다. 집배거점이 되는 영업소의 수는 2천 5백 57개소로
일본통운의 1천 8백소, 佐川急便의 3백 24개소를 크게 앞서고 있다. 97년도
에 전국 넷트워크가 완성돼 어느 가정에서 영업소로부터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체제를 자랑한다.
이 집배망에 전국 균일의 서비스를 행하고 있다. 88년도부터 전국에서 전개
하고 있는 냉동·냉장 서비스는 식품의 택배에는 빠질 수 없지만 투자가 부
담이 돼 日本通運과 佐川急便은 서비스 시작이 늦어졌다고 한다.
1999년도의 택배급 기업의 취급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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