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전문기업 케이씨티시(KCTC)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다.
KCTC는 13일 상반기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4억원 대비 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억원에 견줘 204% 폭증했다. 순이익 증가 배경에 대해 KCTC 관계자는 "계열사 배당이익 증가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1030억원에서 20% 개선됐다. 매출액 중 화물운송은 466억원을 달성했으며, 항만하역수입과 중량물수입은 각각 215억원 205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소화물, CY사업은 각각 303억원 3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제물류사업 호조가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KCTC는 공시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대형고정 고객 유치확대, 신규 수익사업 참여, 국제물류 및 해외사업 확대, 현재 신축되고 있는 신덕평통합물류센터 조기 안정화, 계열사 및 투자법인을 통한 연계물류 확대 등의 추진전략을 수립, 환경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경영 지속 추진 등 목표달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