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북미 컨테이너 항로의 주요 서비스 선사로 구성된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이 정리한 2015년 5월 아시아발 북미 구출 항로의 운임 지수는 서안이 다소 높아진 반면, 동안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안 항만 혼란이 시간이 지나 수습되자 시황에도 변화의 조짐이 생기고 있다. 5월 운임 지수는 서안이 85.89로 전월 대비 0.62포인트 증가하면서, 2개월 만에 성장했다. 한편 동안은 전월 대비 1.60포인트 감소한 90.91로 차츰 떨어지고 있다.
TSA 지수는 지난해 여름부터 성장했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며 물동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물동량이 활발해지면서 항만 혼잡이 두드러진 것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
미국 서안 항만의 노동 협약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서안 주요항만의 기능은 현저히 저하되었다. 화주 측이 동안 서비스를 우회로 활용함으로써 동안 항로의 시황은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물동량은 6월 들어 왕성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항만의 혼란 수습으로 동안으로 몰렸던 화물이 제자리를 찾고 있으나 기록적인 물동량 증가는 이어지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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