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7 15:39

현대중공업 유조선 ‘수주행진’

올해 상반기에만 32척 수주

현대중공업이 올해 상반기까지 수주한 전체 선박 중 유조선이 절반 이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부가가치인 해양플랜트 수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조선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중공업은 6월에만 15척(18억 규모)의 선박을 수주, 이중 유조선이 11척인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현대중공업은 6월26일 그리스 선주인 테나마리스로부터 32만t급 VLCC(초대형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선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척당 9550만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 선박은 2017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테나마리스는 이번 발주를 통해 총 5척의 초대형 유조선을 보유하게 됐다.

또 현대중공업은 6월30일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인 바리로부터 30만t급 VLCC 5척을 추가수주했다. 지난 5월에 초대형 유조선 5척을 발주한 바리가 옵션을 행사하면서 이번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선박의 인도 예정일은 2018년 상반기까지다.

이밖에 현대중공업은 그리스 선주로부터 각각 유조선 3척과 1척을, 발주처가 밝혀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LNG선 3척과 LPG선 1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57척(67억5천만달러)의 일감을 확보했다. 목표 수주액인 191억달러에 35%에 그치는 수준이다. 구체적인 선종별 내역은 컨테이너선 13척, 석유제품운반선(PC선) 1척, 유조선 32척, LNG선 4척, LPG선 3척, 자동차선 4척이다. 유조선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주량을 보이고 있으며 컨테이너선이 뒤를 잇고 있다.

선주들의 유조선 발주량이 늘어난 배경은 유가하락이다. 유가하락으로 석유 해상물량이 증가하면서 유조선의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선주들은 유가가 조금이라도 저렴할 때 미리 사서 유조선에 저장해두기 위해 발주량을 늘리고 있다”며 “저유가 기조는 계속되기 때문에 유조선 발주량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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