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윤리 경영 정착에 나섰다.
UPA는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고 항만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9일 전임직원이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UPA는 지난해 전임 임직원의 비리가 밝혀지면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등급의 평가를 받은 바 있어 공사 내부적으로 자성의 목소리가 고조돼 왔다.
이에 따라 윤리경영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없다는 인식아래 윤리비전을 ‘항만윤리의 중심, Clean UPA 구현'으로 설정하고 윤리경영위원회를 외부위원까지 포함해 격상하고 전담부서도 지정하는 등 경영체제를 재정비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UPA 모든 임직원은 심기일전해 올해를 윤리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삼아 가장 모범적인 항만공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UPA 강종열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초심으로 돌아가 윤리경영을 내재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민의 믿음을 얻는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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