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7 16:37

서산 대산항, 8번째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서비스 지역 확대로 추가화물 유입 전망

서산 대산항에 8번째 컨테이너 정기항로이자 최초의 일본항로가 개설됐다.

서산시는 26일 완하이라인(WAN HAI LINES)과 대산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운항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완 하이 라인은 대산항→다롄(중국)→가오슝(대만)→홍콩(중국)→하이퐁(베트남)→팡청(중국)→하카다(일본)→모지(일본)를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컨테이너 항로를 운항하게 된다. 이 항로는 컨테이너 1000~1500TEU를 적재할 수 있는 1만5천톤급 컨테이너선이 투입되며 매주 화요일 대산항에 입항한다.

시는 이번 항로 개설을 계기로 타 항만을 이용하던 한일간 화물이 대산항으로 유입되면서 금년 컨테이너물동량이 8만5000TEU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산항 신규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은 지난 15일 EAS 인터내셔널쉬핑에 이어 금년에만 벌써 두 번째다.

이완섭 시장은 “대산항의 항로개설과 화물유치를 위해 컨테이너 인센티브 지원, 선사・화주 초청 설명회, 해외 포트 세일즈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벌여 왔다”며 “앞으로도 국제여개선 취항,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중점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잠재적 요인과 더불어 대산항은 서산시와 해운회사간 항로개설 협의가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추가로 신규항로 개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 대산=신용완 통신원 syw555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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