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북미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3% 증가했다.
미국 민간 통계 서비스 제폴(Zepol)사에 따르면 아시아 10개국・지역발 미국 수출 항로의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118만3000TEU로 집계됐다.
한국 및 대만 외에 베트남 등 중견 선사의 물동량이 급증했다. 한편 중국발 화물이 마이너스 성장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높은 수요를 이어온 북미 수출 항로에 변조의 조짐이 생기고 있다.
주요 중국 선적은 4.6% 감소한 66만TEU로 선적지 점유율은 55.8%이었다. 전월 대비에서도 12.2% 감소해 구정 후 물동량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 중국 선적은 2013년 7월 이후 성장을 계속해 북미 수출 항로 물동량에 기여해왔다.
점유율 2위인 한국 선적은 전년 동월 대비 19.7%증가한 13만8000TEU, 3위 대만 선적이 10.4% 증가한 8만8000TEU, 4위 싱가포르 선적도 63.8% 증가한 8만3000TEU로 모두 증가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