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물류기업들이 지난해 향상된 실적을 내놨다.
일본 국제 물류 기업인 일본통운, 유센로지스틱스, 킨테쓰익스프레스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북미 서안 항만 혼잡과 엔저 효과로 세 기업들은 매출액과 경상이익에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닛츠는 항공 물량이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4분기에 덕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 등의 수송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 등에 따라 미주 유럽, 동아시아, 남 아시아・호주 지역 모두 물량이 증가했다. 지역별 영업 이익에서도 인건비 증가로 남아시아·호주가 부진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했다.
유센로지스틱스도 일본 착발 화물을 중심으로 항공 화물이 증가했다. 해상 수송도 기여했다. 지역별로는 미국발 항공 화물이 북미 항만 혼잡 특수로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은 전기에 이어 적자를 나타냈으나 비용 절감으로 실질적 적자를 대폭 축소했다. 동아시아는 해상 화물이 주춤했으나, 항공 화물이 증가했다.
긴테쓰익스프레스는 항공 수송, 해상 운송 모두 증가했으며, 로지스틱스도 동아시아 물량 증가로 덕을 봤다. 지역별로도 일본, 미국, 동아시아·오세아니아가 호조를 보였다.
올해의 경우 세 기업 모두 항공 수요 감소가 전망되지만 전반적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무난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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