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선사 함부르크수드가 칠레선사 CCNI의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함부르크수드는 31일 CCNI의 컨테이너 부문 인수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양 선사는 합병에 앞서 각국에 합병 관련 사안에 대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14일에는 합병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해 3월 안에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함부르크수드 측은 “남미,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서 CCNI가 여태껏 쌓아온 브랜드명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함부르크수드는 CCNI 인수를 통해 선복량 기준 세계 10위 선사로 도약하게 된다. 현재 함부르크수드의 총 선복량은 52만TEU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CCNI는 6만TEU의 선복량을 보유하고 있어 함부르크수드의 총 선복량은 약 58만TEU에 다다르게 된다. CCNI는 자동차선에서는 CCNI라는 브랜드명을 그대로 유지한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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