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가 자회사인 미국 여객선사 크리스탈 크루즈를 매각한다.
일본해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매각액은 약 5억5000만달러이다.
NYK는 여객선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향후 1척당 500~600억엔에 달하는 여객선에 대해 투자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여객선 사업은 현재 <아스카 II>를 운항하는 NYK크루즈에 집중시켜 투자 효율을 높인다.
NYK는 크리스탈 크루즈를 홍콩에 거점을 둔 종합레저기업 겐틴홍콩에 매각한다. 이에 따라 매각으로 발생하는 이익금인 261억엔을 2015년 4~6월 특별 이익으로 올린다.
NYK의 여객선 사업은 NYK크루즈와 함께 전기부터 흑자 전환됐다. 매각 협상은 약 1년 전부터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미국, 일본의 주식 시장이 호전되고 있는 상황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NYK는 미국에서 크리스탈 루즈, 일본 시장에서 NYK크루즈의 두 회사를 통해 여객선 사업을 펼쳐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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