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신조선은 1700척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조선 시장은 대부분의 일본 운항 선사들과 해외 선주들이 현재 상황을 판단하고 있어 발주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20%나 급감했다. 내년에는 또 하나의 새로운 룰 적용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적용 회피의 막바지 발주가 예상된다.
2014년 전 세계 신조 발주는 12월11일 기준 1701척이었다. 12월 들어 신조선 시장에서 발주 안건이 표면화되는 경우가 줄었다.
LNG(액화천연가스)선의 프로젝트물 및 일부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제외하면 신조선 시장은 하절기 이후 한산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신조선 시장에서 표면화되지 않은 일본 운항 선사의 신조 안건은 철강원료선을 중심으로 나름대로 존재한다. 다만 척수는 극히 한정된다.
올해 상반기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누적된 신조선을 보면 벌크선에서는 드라이 시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케이프사이즈의 신조 발주가 155척이었다. 경영난에 빠진 신조선 수주로부터 멀어졌던 한국·중국의 신흥 조선소가 초단기 납기 선대로 수주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납기일은 2015~2016년이다.
유조선은 VLCC(대형원유탱커)가 58척 발주됐으며, 준공은 2016~2017년에 집중됐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