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국제항만이 항만운영사로 지정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달 28일 한신국제항만을 항만법에 따라 항만운영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1일 일본해사신문은 “한신국제항만은 1일 임시 주주 총회 이사회에서 제3자 할당 증자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컨테이너 전략 항만 정책의 큰 핵심인 국가출자는 12월26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출자에 따라 국가가 이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되기 때문에 집화 등 회사가 실시하는 시책보다 한층 더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신국제항만 가와바타 요시후미 사장은 항만 운영 업체 지정과 국가 출자에 대해 "이러한 것을 계기로 새롭게 시작해 어떻게든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3자 할당 증자는 보통 주식 1만1200주다. 1주당 5만엔으로 총액은 5억6천만엔이다. 국가에 1만주가 할당되며,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800주, 미즈호, 미쓰비시도쿄UFJ의 2곳이 각각 200주를 취득한다. 지불기한은 26일이다.
국가 등의 출자에 따라 자본금은 7억3000만엔으로 국가가 그 중 34.2%를 차지하는 최대 주주가 된다. 고베·오사카시는 각각 30.8%,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2.7%, 미즈호, 미쓰비시도쿄UFJ의 두 은행이 각 0.7%의 주식을 보유한다. 카와바타 사장은 "국가가 최대 주주이기 때문에 우리의 전략, 예컨대 지방항에서 한신항 집화는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추가 증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국토교통성 내에서 지정서 교부식이 진행됐다. 이날 교부식에 참석한 오와키 타카시 항만국장은 카와바타 사장에게 지정서를 전달됐다. 오와키 항만 국장은 “출자와 관련해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다”라며 “새로운 회사로 국가도 전면으로 나서 체제를 구축한 후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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