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0 09:54

기획취재/물류기업, 생존과 성장위해 ‘메가트렌드’ 읽어라

향후 5년 내 미래 물류 트렌드 ‘옴니채널’ ‘빅데이터’
“메가트렌드를 읽어야 미래 물류의 방향이 보인다”

DHL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물류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연구한 보고서를 대중에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물류트렌드 데이터 2014는 향후 5년 내외의 사회&비즈니스 동향과 물류관련 기술 트렌드에 대한 내용을 심도 깊게 담고 있다. 

DHL 트렌드 리서치 팀은 올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초거시, 거시, 미시 수준의 트렌트 탐색을 지속해 왔으며, MIT,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해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14 물류 트렌드 레이더’를 통해 약 25개 정도의 주요 트렌드를 발표했다. 

먼저 향후 10년 내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는 사회&경제적 트렌드를 소개한다. 

슈퍼그리드 물류

슈퍼그리드 물류로 인해 제조업체와 물류업체 집단을 통합하는 글로벌 공급사슬 네트워크 조율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물류기업이 등장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소규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및 서비스 개발비용 감소, 투자비용 회수시간 단축, 서비스의 확장성, 인프라의 탄력성도 기대된다. 다만 현재 여러 기업을 아우르는 시범적 슈퍼그리드는 소수에 불과하며, 글로벌 4PL 업체들의 LaaS(가상화 인프라 서비스) 또는 물류 몰 기반 사업 모델이 실제적 또는 시범적으로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실시간 서비스 

실시간 서비스는 실시간 정보를 지능형 인터랙티브 분석틀에 통합시킴으로써 변화하는 조건들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적응하고 공급사슬을 즉석에서 최적화할 수 있게 해준다. 실시간 서비스는 초 단위 주기로 수신, 분석하고 언제 어디서든 운영 활동에 통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덕분에 물류기업은 더욱 빠른 처리 및 실시간 데이터를 통한 효율성 증대라던가, 가시성·투명성·역량·보안 기능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양단간 공급사슬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현재 가용한 시스템이 아직 기업간 경계를 넘어선 수준으로 작동되지 않는다. 

예측 물류

예측 물류는 빅데이터 기반의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배송 속도를 높이고 역량 및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여줌으로써 물류업체들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해준다. 물류기업 입장에서는 예측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예측적 위험 평가를 통한 공급사슬의 위험을 감소할 수 있다. 그러나 예측 배송은 일부 품목으로 제한되며, 도시지역으로 한정된다는 우려가 있다. 

도시 물류 

도시 지역의 핵심 이슈는 환경적 영향과 교통 밀도다. 전자상거래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택배와 상관관계가 깊어졌다. 이 때문에 도시 지역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맞는 물류솔루션을 개발하는 일은 중요해졌다. 물류기업은 4PL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시 당국과 연관되는 경우 이해관계가 복잡해지고 새로운 운영 모델이 기존 네트워크의 물동량을 희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물류 마켓

물류 마켓은 지리적 한계와, 기능적 파편화를 극복하고 비용 효율화와 역량 극대화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전자 물류 마켓은 사업 파트너와 개인 고객의 배송요구시점에 맞춰 특정한 일회성 요구사항에 맞춘 유연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더 넓은 고객층에 접근하고 역량 활용도 최적화, 추가 역량의 확보, 공차 운행의 감소라는 이점이 있지만 사기와 도난의 위험이 높고, 인증 시스템이 갖춰진 플랫폼에서만 서비스 품질 보장이 가능한 문제가 제기된다. 

옴니채널 물류

미래에는 전자상거래와 전통적인 오프라인 상거래가 서로 구분되어 운영되지 않을 것이다. 교차채널, 옴니채널, 쇼셜 상거래, 앰비언트 상거래, 에브리웨어 상거래, 노라인 상거래 등 차세대 다양한 유통형태에서 각각 다른 물류 네트워크가 요구된다. 물류기업 입장에서는 B2C 배송 분야의 물동량을 추가로 늘리고, 옴니채널 상거래 수요에 대응하는 창고 보관, 고객주문 처리, 운송 등 물류서비스 분야에서의 새로운 사업이 기대된다. 다만 채택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거래의 통합과 관련한 매우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요구사항이 존재할 것으로 우려된다.


다음으로 향후 10년 내 물류업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주요 기술 트렌드는 아래의 여섯 가지 키워드로 함축된다. 

빅데이터&오픈 데이터

빅데이터와 물류는 완벽한 조합이다. 기업들은 방대한 디지털화에 힘입어 전례 없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유동화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여러 물류업체와 오픈 데이터 소스의 공급사슬 데이터 흐름을 통합하는 것은 물류시장 파편화 문제를 극복하고 글로벌 물류 슈퍼그리드에 힘을 실어 줄 가능성을 지닌다. 물류기업은 운영 효율성, 가시성, 공급사슬, 자산, 인력, 구성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예측과 실시간 조정 개선, 수요 및 역량 변동에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시행을 위한 기반으로서 사업과 IT의 통합이 필요하며, 데이터의 품질, 분명하게 정의된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규칙, 데이터 과학 기술, 데이터 및 정보 기술의 적절한 이용이 필요해 보인다. 

클라우드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은 복잡하고, 분산되어 있으며, 불확실하고, 유동적이며, 예측이 어려운 물류 환경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클라우디 기반 서비스의 패러다임은 단순한 선전문구를 넘어 물류업 분야에서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BVL 과학자문위원회는 서비스로서의 물류(LaaS), 물류 몰(Logistics mall), 서비스로서의 공급사슬(SCaaS), 주문형 SCM 등을 ‘물류의 미래를 보여주는 주제’로 꼽는다. 물류기업은 클라우드를 통해 총 서비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물류업체에 대한 클라우드 물류 사례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분명한 이루어지지 않아 우려를 사고 있다. 

자율 물류

자율 물류는 새로운 운송 및 보관 솔루션을 제공하는 셀룰러 운송 시스템,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항공기(UAV) 등의 혁신을 이용해 기존 자산의 효율을 강화하고 원격지에서 인프라의 대안을 제공해준다. 물류기업은 자율 물류를 통해 운영 생산성 증대와 물류 네트워크 확대 및 강화가 예상된다. 다만 해킹 및 소프트웨어 버그의 잠재적 위험성과 법적 제한 등은 풀어야 할 문제로 지적된다. 

3D프린팅

3D프린팅은 새로운 생산 전략을 더해줌으로써 미래의 물류를 변화시키는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ology)이다. 3D프린팅은 생산 전략의 새로운 다양성을 이끌어낼 것이다. 일부산업의 경우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적층생산으로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며, 최종 제품의 일부를 3D프린팅으로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분화 및 전통적 기법과 3D프린팅의 통합은 기존 물류 네트워크에 도전이 될 것이다. 특히 창고에 재고를 쌓아두는 대신 3D프린팅 역량을 보유한 소규모 공장에서 직접 부품을 만들어 내거나 공항을 비롯한 교통 허브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소규모 제작업체에게 부품 생산을 외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부품 시장 공급사슬이 변화될 것이다. 물류업체는 새로운 잠재적 와해성 기술 분야의 리더 및 복잡하고 파편화된 원료와 최종 제품 공급사슬의 조율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다만 법적 제한이나 일부 사회 집단의 문화적 견해차나 거부감은 우려되는 사항이다.

로보틱스&자동화

로보틱스와 자동화 기술은 무결점 물류 프로세스를 뒷받침하고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을 가능하게 해준다. 뛰어난 성능과 차세대 기술로 무장한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은 수작업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다. 글로벌 기업들에게 로보틱스와 자동화는 점점 더 중요한 주제로 부각된다. 물류기업은 시간 및 노동 집약적 활동의 최적화, 효율 개선 및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고가의 인프라가 필요해 로봇 기술의 채택 및 활용 증가를 제한하는 부분은 우려스러운 점이다.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은 산업의 규칙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 산업 4.0(Industry 4.0)이라는 명백한 혁명적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스마트 객체가 자율 조종의 사건 기반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물류는 정보와 물자의 흐름을 지능적으로 연계하는 것에서 혜택을 볼 수 있는 주요 산업들 중 하나다. 무선 센서 네트워크는 물리적 공간을 정보 시스템으로 변화시키며, 물류에서 최대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사물인터넷은 모든 물류 프로세스의 투명성, 추적성, 신뢰성을 현저하게 높여주고, 복잡한 환경 속에서 의사결정을 자동화하고 인프라 및 장비의 유연한 이용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준다. 다만 사물인터넷 사업은 다양한 종류의 센서 기반 물류 네트워크의 이용 사례, 사업 모델, 투자수익률 등에 대한 공개적 평가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국내 연구기관, 메가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있나?

그렇다면 국내 연구기관은 미래 메가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있을까?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교통물류연구사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 물류R&D 사업은 이 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2040년까지 진행될 세부적인 미래 물류사업의 청사진이 그려져 있다. 

2014~2015년 사이 추진되는 주요 R&D 사업은 ▲덕평물류 손병석 연구원의 지능형 물류센터 상하역 이송시스템 기술개발 ▲신흥기계 나강식 연구원의 고속 자동 적재/반출장비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영주 연구원의 물류센터의 전기에너지 절감을 위한 물류설비 및 능동형 에너지 제어시스템 기술개발 ▲항국항공대학교 장윤석 교수의 물류작업 효율개선을 위한 경량화물 취급장비 기술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석 연구원의 화물차량 상하역 시간 단축을 위한 일괄 하역장비 기술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권용장 연구원의 위험물 안전운송 통합관제시스템 개발 및 실용화 성능평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경태 연구원의 도시철도 시설을 이용한 도심물류 공동화 시스템 개발 기획 ▲한국교통연구원 노홍승 연구원의 도로화물 운송 효율화를 위한 트레일러 경량화, 공기저항저감 및 운송용기 최적화 기술 ▲한국해양대학교 김환성 교수의 물류센터 내 분류 및 피킹 작업속도 향상을 위한 고속자동화 물류장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권용장 연구원의 노동의존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하역, 운반 보조장비 기술개발 ▲한국교통연구원 노홍승 연구원의 인터모달 화물운송 자동화 기획이 마무리 혹은 진행단계에 있다. 

국내에서 추진되는 물류R&D 사업의 특징은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춰 연구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물류 서비스나 비즈니스 측면에서 진행되는 R&D 사업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DHL이 제시한 미래 물류의 메가트렌드로 꼽히는 ‘슈퍼그리드 물류’, ‘예측 물류’, ‘옴니채널 물류’ 등은 비즈니스 차원에서 논의가 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국내 연구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다수 R&D 사업의 경우 여전히 장비 등의 개선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물류시설 및 장비성능을 향상한다는 취지의 ‘기술연구’에 한정돼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초래된 배경에는 연구개발을 통한 즉각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업계나 정부의 기대감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다수 연구원들이 선택하는 R&D 과제의 선택폭이 상당히 제한적이며,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곧 물류산업의 메가트렌드는 읽는데 상당한 장애요인이 된다. 

더구나 한 가지 R&D 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는데 제약이 많기 때문에 주먹구구식 연구가 진행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대다수 연구원은 실적위주의 연구를 진행하는데 급급해 지속 가능한 연구를 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더구나 물류R&D연구비용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백원이 투입되지만 과연 적절한 입찰절차를 통해 선정됐느냐에 대한 의구심도 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입찰과정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 특정 기관에서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며 “일부 연구기관에 사업을 몰아주기 위해 이러한 행태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일종의 담합과 같은 행위다. 

실제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물류R&D 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전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연구기관에서 사업을 맡아 추진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이 때문에 입찰과정에 대한 투명성 확보도 시급해 보인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전문성 부족도 문제로 지적된다. 취재과정에서 만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 관계자는 “교통물류연구사업 로드맵은 국내 연구기관에서 전체적인 책임을 맡아 작성한 것이다”며 “구체적인 이야기는 그곳 연구원을 통해 듣는 것이 정확하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특히 그는 현재 종료된 R&D 사업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해당 연구를 담당했던 연구원과 접촉해서 물어보는 것을 권해드린다”면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미래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일은 중요하다. 물류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미래를 읽어야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 국내 물류산업 역시 소프트웨어의 변화가 아닌 하드웨어의 변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물류비를 절감하는 소프트웨어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연구기관이 본연의 역할을 잊지 않았다면, 물류비를 절감하고, 개선하고, 향상하는 것과 더불어 이제는 새로운 것을 ‘창조’할 때가 아닌가 싶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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