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4 18:37

亞-북미 8월 운임, 대폭 상승

국경절 이후 물량 줄 듯
아시아-북미 노선의 8월 운임이 대폭 상승했다.

아시아-북미 노선의 주요 서비스 선사로 구성된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이 발표한 8월 아시아발 미국 수출 항로의 운임 지수(2008년 6월 기준 100)는 동안과 서안 모두 대폭 상승했다. 서안은 84.35로 지난달 대비 2.68포인트 상승했다. 동안과 걸프해는 85.49로 4.07포인트 올랐다. 동안과 서안 모두 두 달 연속 올랐다.

북미 노선은 올해 들어 물동량이 증가했다. 1~3월 누적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미국 JOC-PIER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일본해사센터의 정리에 따르면 8월 물동량은 2007년 9월 이후 6년 11개월 만에 130만TEU를 넘어섰다. 1~8월 누적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960만4000TEU를 기록했다. 일본해사신문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서안 항만 노동조합과 사용자 단체의 새 협약 협상은 큰 고비를 넘겼으나 아직 진행 중이다. 10월 국경절 이후 중국 연휴가 시작돼 활발한 물동량도 다소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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