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은 7일 한국표준협회가 선정하는 2014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조사에서 해양수산부 업종 1위에 올랐다.
지속가능성지수(KSI)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수이며, 전문가 조사(업종별 애널리스트, 환경전문가)와 대규모 이해관계자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올해 지속가능성지수 조사는 45개 업종 169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실시됐다. 해양수산부 업종 대상 기관은 총 5개 기관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다.
해수부 업종의 지속가능성지수는 평균 56.80점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은 59.8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울산항만공사(56.92점), 인천항만공사(56.66점), 부산항만공사(55.41점), 여수광양항만공사(55.12점) 순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성지수 조사 결과는 기업의 성과만을 측정한 기존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달리 실질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수준을 이해관계자의 경험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측정한 조사결과다.
ISO 26000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임을 대내외에 홍보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공단 곽인섭 이사장은 “이번 지속가능성지수 조사 1위 수상은, 2012년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올해 두 번째 보고서까지 전략적인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임직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앞으로도 경제·사회·환경에 대한 공유가치 창출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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