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와 지역 13개 항만 관련 기관·단체는 지난달 30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청렴서약 다짐대회를 가졌다.
UPA는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도선사회, 예선조합울산지부, 울산항선사협회, 울산항대리점협회, 울산항탱크터미널협의회 및 유씨티씨 대표 등 총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서약 다짐 대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UPA는 항만이용 고객과의 비리를 근절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청렴서약 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대학교 강종열 교수(울산항만공사 前 감사)의 청렴강의 이후 청렴서약식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약서에는 ‘불법·부당한 청탁 및 거래 금지’, ‘대가성 등 업무를 이용한 비리근절 및 이와 연관된 단돈 1원 이상에 상당하는 금품 등의 뇌물수수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UPA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항을 이용하는 협회 및 업·단체와 함께 청렴관련 정부시책을 공유하고, 부당한 청탁 뇌물제공을 근절하여 보다 깨끗한 공직문화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UPA는 국무총리실 '반부패 결의대회' 릴레이 일환으로 울산항 관련 7개 공공기관(울산항 클린벨트)과 '반부패 자정결의대회'를 10월 중순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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