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며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UPA는 지난 26일 울산항마린센터에서 울산지역 유일의 국악관현악단인 처용국악관현악단에 메세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UPA와 처용국악관현악단은 2008년 메세나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후원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11월26일에 개최되는 처용국악관현악단의 ‘대바람소리 Ⅶ’ 정기연주회 운영비로 1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처용국악관현악단의 김영근 단장은 “매년마다 울산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울산항만공사 측에 늘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UPA 윤정석 부사장도 처용국악관현악단이 정기연주회 및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국악의 저변 확대와 울산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UPA는 이와 함께 문화··예술에 대한 후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주축이 돼 울산지역내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UPA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장생포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마케팅부서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이 지난해부터 방과 후 일본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 13번의 수업을 진행하고, 하반기 수업은 10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또 매주 1회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울산항 견학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학생들이 울산항이라는 공간을 직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해운, 항만과 무역 등의 지식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UPA 이해성 경영지원팀장은 “UPA는 울산항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울산항을 통해 창출된 수익을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하여 다각적으로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울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후세대 양성을 위하여 향후에도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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