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항로의 일본 지방항 서비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해사신문이 실시한 2014년 6월 말 지방항 무역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의 조사에 따르면, 항로 수는 지난해 연말에 비해 약 5개항로 증가한 약 283개 노선으로 나타났다.
일본해사신문은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보유한 일본의 62개 항만 중 5대항(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고베)과 시미즈, 기타큐슈, 하카타의 주요 8항을 제외한 항을 ‘지방 컨테이너 항’으로 간주해 6월 말 기항 편수를 집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방항 중에서 오후나토(이와테현), 가시마(이바라키현)의 두 항은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정기 항로가 부활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외됐다. 이에 따라 집계된 총 지방 컨테이너 항 수는 54항이다.
근해 항로를 중심으로 지방항의 무역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 국제 컨테이너 항 수는 포화 상태였으나 항로 수는 동일본 대지진 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세토우치 항로의 증가가 눈에 띄고 있다. 우리 나라 선사인 장금상선의 신규 서비스에 따라 후쿠야마(히로시마현), 도쿠시마 고마쓰시마(도쿠시마현), 다카마쓰의 각 항에서 신규 항로가 취항했다.
규슈 지역에서는 항로 감소가 두드러졌다. 간바라기센이 니시규슈 서비스를 중지한 것이 주요인이며 중국 항로의 감소도 영향을 받았다.
센다이시오가마에서는 고려해운이 운항하고 흥아해운이 선복을 이용하는 부산 셔틀 서비스와 함께 남성해운도 부산 셔틀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결과 센다이시오가마의 서비스는 주 6항차 노선으로 동일본 대지진 직전의 5개항로를 넘어섰다. 후쿠야마에서는 장금상선의 서비스와 완하이 라인즈의 베트남 항로가 기항을 시작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