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72포인트 하락한 181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지난 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이어지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5월16일 기준 1만9637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41포인트 떨어진 255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시황을 관망하고 있다. 호주와 브라질에서 철광석 수출 물동량은 비교적 꾸준했지만, 선복 누적이 확대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5714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845로 전일보다 60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미에서 석탄과 곡물의 유입이 꾸준했지만 선복 적체로 인해 약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도 성약 활동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839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28포인트 내린 1425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중대형선의 부진과 함께 성약 체결의 감소로 인해 소강 상태가 계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를 비롯해 대부분의 항로에서 약세를 나타냈고, 태평양 수역도 시황을 지지했던 인도네시아발 석탄 물동량이 꺾이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729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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