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항만 물류기업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IPA는 11일 컨설팅 전문기관인 KPC와 '산업혁신운동 3.0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 사업은 정밀진단을 거쳐 컨설팅 과제를 선정하고, 기업 규모와 역량 등에 따라 단계별로 차별화된 혁신 과제를 제시하는 맞춤형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특히 KPC와 IPA는 컨설팅 비용을 각각 50%씩 공동 부담해 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대우로지스틱스와 에스엔피로직스,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 등이 사업 추진 대상 기업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대우로지스틱스는 창고관리 업무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에스엔피로직스는 서비스프로세스 중심 관리절차 표준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의 경우 현재 과제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IPA는 향후 2017년까지 1억6천만원을 투입해 지원대상 업체를 8개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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