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환 울산시장 권한대행(왼쪽 네번째)과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기관장 및 단체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울산항 관련 8개 기관·단체가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울산지방해양항만청, 울산광역시청, 울산해양경찰서, 울산항도선사회, 해양환경관리공단 울산지사,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 울산항 탱크터미널협의회 등 8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항 해양안전벨트를 구축하는 업무제휴협약서를 체결했다.
'해양안전벨트'는 울산항에서 해양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 안전관련 시책과 정보의 공유 ▲ 안전관리 및 점검과 관련한 기관간 협력 ▲ 안전 위해상황 발생시 기관 간 공동대응 및 공동훈련 실시 ▲ 울산항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해양안전교육 실시와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안전 홍보활동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던 사항은 안전관련 활동 및 사고발생시 각 관련 기관 및 업체 안전담담자에게 적시에 연락해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었다. 또 예측 가능한 사고유형별 대응체제와 실제상황을 가상한 훈련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통합매뉴얼을 만들어 신속한 대응체제를 갖추고 울산항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안전관련 교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사항 등을 논의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관련 기관(단체)장이 주축이 되고 실무협의회가 구성·운영돼 제반 활동이 이뤄지므로 울산항 종사자들의 안전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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