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5 17:33

中企 수출둔화에 물류기업 ‘직격탄’

수출포장업체 수출둔화에 물량 대폭 감소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둔화에 따라 국내 수출포장업체가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무역협회는 5월8~12일 사이 국내 수출기업 340개사를 대상으로 환율하락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88.5%가 ‘수출채산성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이 중 ‘수출물량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28.2%에 달했다.

무역협회는 현 원달러 환율수준 감안시 수출기업의 약 76.5%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대기업은 환헤지 등 대응수단이 갖춰져 있지만,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특별한 대책이 없어 환울 하락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수출둔화는 곧 물류기업의 물량감소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15일 수출포장업체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대다수 수출 중소기업의 물량이 크게 줄면서 수출 물량이 크게 줄었다”며 “우리 기업의 경우도 전월대비 70% 이상 물량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목재포장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의 경우 상황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포장재는 제품의 특성상 오랫동안 이용하지 않을 경우 변질될 우려가 크고, 장기간 창고임대료를 지불한다. 이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적자를 보더라도 물량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일부 창고임대 업체 또한 수출 둔화에 직격탄을 맞았다. 한 창고업체 관계자는 “지난 3개월 동안 창고를 이용하는 수요가 크게 줄었다”며 “지금도 창고가 텅텅 비어있는 상태다”고 하소연했다.

정부차원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수출유관기관 등이 참가하는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지만, 뾰족한 대책 없이 원론에 가까운 해결책만 제시된 상태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말 수출 중소기업 101곳을 대상으로 환율변동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8.4%가 ‘환율하락에도 환리스크 관리를 못한다’고 답했다. 수출액 50만불 미만인 기업의 경우에는 73.1%에 육박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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