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항만재개발사업인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시민협의과정이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왔다.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12년 시민단체 대표와 학계, 문화계 인사 등으로 구성, 발족된 북항 재개발 라운드테이블(위원장 김태만)은 그동안의 경과를 정리해 지난 25일 백서로 발간됐다.
이 책에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부산항만공사(BPA)와 시민협의체가 그동안 진행해 온 60여 차례의 회의 내용과 경과, 사진 등을 400여 페이지 분량으로 기록했다. 또 ▲북항 재개발 라운드테이블 ▲분과별 주요활동과 토론내용 ▲주민설명회 및 워크숍 회의록 ▲언론기사 및 사진자료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시민과 차단돼 있던 항만시설이 북항 재개발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했던 라운드테이블의 활동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백서를 출판하게 됐다”며 “소중한 시간들을 내주신 라운드테이블 위원들과 BPA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BPA는 최근 북항 재개발사업과 관련, 주민 설명회를 잇달아 여는 등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