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31일 발생한 여수 기름유출사고현장에서 방제작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이 유독가스에 노출돼 치료를 받는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신속한 방제작업을 지도할 자원봉사관리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이와 같은 대규모 기름유출사고 발생 시 자원봉사자들을 인솔하는 중간관리자를 양성하는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관리자과정’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해양환경개발교육원에서 무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자원봉사 전문가와 공단의 방제작업 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섰으며, 약 30여명의 교육생이 전국에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해상 및 해안방제작업을 체험하고 실습하면서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안전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높은 만족을 표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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