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11시 50분을 기해 울산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폭설이 계속 되면서 울산항 내 대부분의 항만 서비스가 중지되는 발생했다.
10일 오후 2시경 울산에는 7cm 가량의 눈이 쌓였으며 이 날 최고 적설량은 9.6cm를 기록하기도 했다. 눈은 11일 오전까지 3cm가 더 쌓였다. 남해 동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에 있으며 항내에는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3~5m의 높은 파고가 일었다.
이로 인해 위험구간 입항을 위한 도선업무는 10일 아침 6시를 기해 중단됐으며 대부분의 화물선 양적하 작업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항만 내의 별도의 피해상황은 확인 되지 않았으나 폭설 및 해상날씨 악화가 수 일 간 지속됨에 따라 특히 화물선 부두의 경우 극심한 체선이 예상된다.
한편, 울산지방해양항만청 및 울산항만공사는 항만관련업체에 기상특보 현황을 실시간으로 SMS 전송 하는 등 기상악화로 인한 항만 피해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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