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은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1공구) 입주 우선협상 대상기업이자 컨소시엄 대표 주간사인 대우로지스틱스와 2개월간에 걸친 세부협의를 마치고 1월28일 사업추진 본계약을 체결하여 배후단지 입주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우로지스틱스는 1963년 울산항이 개항한 이래 최초로 조성되는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의 최초 입주기업이 됐다. 이에 따라 대우로지스틱스는 컨소시엄 구성원인 제조업을 영위하는 울산 향토기업인 기영엔지니어링과 미국 물류업체인 TOP&BRIGHT MASTER LOGISTICS와 조만간 신규 법인(가칭 “울산국제물류주식회사 : UIHC, Ulsan International Hub Center)을 공동 설립할 예정이다.
인허가,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항만배후단지 준공에 맞춰 운영동 및 창고시설 등 상부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가게 되며,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배후단지내 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우로지스틱스가 입주하게 될 구역은 배후단지 1공구 전체 임대대상 7개구역 (131,427㎡/ 39,826평) 중 A3, A4 2개 구역(면적 45,289㎡/13,699평)이다.
UPA 관계자는 “나머지 잔여 부지 (A1, A2, A5, A6, A7 등 5개구역, 면적 86,138㎡/ 26,127평)에 대해서도 해수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상반기중 추가 입주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며 임대조건 등은 1차 임대시와 동일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선적으로 입주지원을 위한 관련부서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입주기업이 불편함이 없도록 입주 지원체제를 가동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후단지 1공구의 현재 공정율은 93.78%이며, 201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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