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박재억)는 10일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업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는 그동안 한국통합물류협회가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로 그 의미가 깊다.
협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지난 4월 27일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문용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권혁태)과 3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서울 지역 특성화고 취업 담당 교사 및 물류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물류분야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물류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8월 30일 서울시 교육청 산하의 7개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 「물류역량교육 및 시험」을 실시했다. 총 44명의 학생들이 교육 이수 후 시험에 응시해 이 중 31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물류역량교육 및 시험」은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물류분야로 진출하려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류 기본 지식에 대한 교육 및 자격을 인증하는 시험이다.
시험과목은 물류관리론, 보관하역론, 화물운송론 3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류기업 취업을 위해 꼭 알아야할 필수적인 사항에 대해 교육 및 시험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각 과목에 대해 8시간씩(총 24시간)의 교육을 마친 후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교육 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류특강과 물류현장 견학을 실시하여 물류분야 진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응시하도록 구성돼 있다.
한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5년간 약 430명의 물류기능인력을 양성하는 「물류기능인력 양성사업」 시행기관으로 지정되어 ‘13년 현재 전문대 1곳(장안대)과 고등학교 3곳(경기물류고, 부산항만물류고, 영종국제물류고)에 지원하고 있다.
또 물류관리사를 대상으로 한 「능력혁신교육」과 「실무향상교육」을 통해 물류관리사 합격자들의 능력 배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어느 분야나 전문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미래성장산업의 하나인 물류산업은 특히 많은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물류전문인력을 많이 양성하여 물류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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