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물류정책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협업과제를 발굴・추진하기 위한 정례적 협의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 부처는 물류정책 협업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및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물류산업 공생발전 및 물류시장 공정거래 확산 ▲물류 시설・인프라의 체계적인 개발과 운영 ▲해상・육상 복합운송 등 글로벌 복합물류 네트워크 구축 ▲3자물류 활성화 지원 ▲화물운송시장의 갈등 예방・조정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부처 국장급을 공동대표로 하는 물류정책협의체를 정례적으로 개최, 정책을 공유하고 협조방안을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양 부처는 ▲화주기업・물류기업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해외 물류시장 정보포탈 구축 등 2가지 사업을 협업과제로 채택하고 '14년부터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간 양 부처는 협업과제 발굴, 소요예산 확보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향후 공동사업을 통해 향후 국내 물류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조업체와 해외로 함께 진출해 신규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국토교통부 김수곤 물류정책관과 해양수산부 전기정 해운물류국장은 “화주와 물류기업의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사업은 양 부처가 예산을 분담해 하나의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부처 간 협업 사례”라고 평가하며, “물류정책을 담당하는 두 부처가 합심해 화주・물류 양 업계 간 공생발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두 국장은 “앞으로 물류정책협의체를 구심점으로 양 부처 간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양 부처의 역량을 상호 보완하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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