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2013년도 상반기 매출액 311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순이익 114억원이라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를 통해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73%, 반기순이익은 66%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UPA가 준시장형공기업으로 지정돼 상반기 결산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처음 도입해 결산을 한 후 공시한 것으로 회계의 투명성과 재무정보 신뢰성을 한층 더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울산항 물동량은 세계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물동량이 약간 감소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부지임대료 등 다른 요소에 의거 매출액은 약간 증가폭을 보이고 있고, 또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울산항유지준설공사가 완료돼 상반기 재무상태가 지난해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UPA 신광철 재무회계팀장은 “이렇게 호전된 재무건전성과 신용도를 가지고 2014년부터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등 대규모 항만건설사업에 투입되는 자금을 차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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