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수출항로 7월 물동량이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미국 통관 통계 서비스 JOC-피어스에 따르면 아시아 18개국 지역과 미국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의 2013년 7월 아시아발 미국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122만3000TEU였다.
수출항로는 주력하고 있는 중국·홍콩 선적이 1% 증가한 83만1000TEU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품목인 가구 및 가재도구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일반 전기기기가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바닥재 블라인드 등의 플라스틱 제품이 30% 이상 증가했다.
한국 선적은 일반 전기 기기가 40% 이상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부품, 타이어 튜브류도 침체했다. 일본 선적은 자동차 부품이 3개월 연속 마이너스였으나, 차량 기기, 타이어 튜브가 증가하며 감소분을 만회했다. 대만 선적은 가구류 및 일반 전기 기기가 주춤했다.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선적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와 같은 상위 국가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남아시아 선적은 인도가 눈에 뛰게 침체했다.
수출항로의 품목별 내용을 보면, 가구·가재도구, 건축도구 관련제품, 바닥재 블라인드 등의 플라스틱 제품을 포함한 주택 관련 3품목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바닥재 블라인드 등의 플라스틱 제품은 과거 최고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한편, 일반 전기 기기 및 장난감이 침체했다.
또 같은 달 미국발 수입항로의 화물량은 1.4% 감소한 53만1000TEU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행 이외 지역에서 부진을 보였다. 수출입 비율은 100 대 43.5로 전월보다 1.3%포인트 좁혀졌다. 일본은 112.1로 수입이 수출을 초과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10.3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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