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T |
스리랑카 콜롬보에 지난 5일 콜롬보국제컨테이너터미널(CICT)이 개장했다.
CICT는 싱가포르와 중동의 허브항만에 맞서 남아시아의 컨테이너 환적 허브를 목표로 개장한 스리랑카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터미널이다.
5억 달러가 투입돼 2011년 12월부터 터미널착공에 들어간 CICT는 중국의 차이나머천트홀딩스(CMHI·초상국국제)가 85%의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15%는 스리랑카항만당국(SLPA)이 보유하고 있다. CICT는 현재 스리랑카에서 가장 큰 외국인 직접투자다.
CICT는 접안수심 18m를 확보하고 1만4천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동시에 작업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CICT는 현재 1단계가 개장했으며 올해 20피트 컨테이너(TEU) 240만개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4년 4월로 예정된 3단계까지 선석이 풀 가동되면 연간 72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SLPA측은 “그동안 인도동안과 남부지역에 적합한 메가 포트의 부재는 아시아-유럽 노선을 이용하는 화주에게 싱가포르나 두바이에서 환적해야 했다”며 “CICT의 개장으로 화주들은 최신항만인프라를 통해 비용 절감과 4일의 환적시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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