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콰이청 컨테이너 터미널(CT)에서 발생한 항만 노동자 파업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미 발생 1개월 가까이 경과했으나 현시점에서는 양쪽 모두 타협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현지발 보도에 따르면 경영자측이 신규 노동자를 고용함으로써 조합측에 대한 압력을 강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터미널의 처리 능력은 파업 당초에 비해 통상 시로 회복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으나 앞바다 대기선박은 여전히 많은 것 같다.
파업이 행해지고 있는 곳은 홍콩 허치슨사가 콰이청 CT에서 운영하는 터미널“HIT”. 노동자측은 3월 하순부터 파업에 돌입해 20% 이상의 급여인상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HIT가 신규 노동자를 고용한다는 방법을 취함으로써 조합측의 대응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각종 보도에 따르면 HIT의 가동률은 통상의 90% 정도까지 회복돼 본선의 앞바다 대기시간도 2일 이상에서 1일 정도로 단축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각사 모두 적극적으로 홍콩 기항을 중단하는 대응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가동률 회복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출처 : 4월30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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