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 Evergreen은 2012년 수익이 흑자를 달성했다고 공고했다. 2012년 순수익은 1억2850만 대만달러로 2011년 31억 대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수치다.
동 사는 2011년 1082억 대만달러에서 약 30% 상승한 1410억 대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운영비는 1369억 대만달러로 오히려 26% 증가했다. 세계 유수의 컨테이너 선사인 Evergreen사는 몇몇 경쟁사들보다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황악화로 인해 운임이 낮은 상황이고 아시아-유럽 등 주요항로의 선복량 과잉으로 인해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동 사는 2012년 상반기 약 24억 대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3분기 회복세를 보이며 총 1억420만 대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4분기 역시 2430만 대만달러의 수익을 보이며 2012년 총 1억2850만 대만달러를 달성했다.
Evergreen은 대형선박으로의 선대재편을 고가에 실시한 다른 선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들어감에 따라 2013년과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로이즈리스츠에 의하면 Evegreen은 세계 20대 선사 중 인도예정인 대형 선박이 약 36만 TEU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동 사의 총 선복량 중 약 50%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 사의 인도예정 선박들은 한국의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이며 2013년 하반기부터 2014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Evergreen은 현재 하파그로이드를 뛰어넘으며 2012년 시장 점유율 5위를 차지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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