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주제로 한 ‘명량-회오리바다’를 오는 3월12일부터 6월15일까지 광양항 중마부두 인근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항만공사의 촬영장소 제공과 전남도, 광양시의 제작지원으로 전체 촬영분량의 50% 이상이 광양항에서 촬영되는 이번 작품은 ‘최종병기 활’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등 국내 정상의 배우가 출연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항만공사 항만운영팀장은 “영화촬영 기간 동안 중마부두에서 취급하는 화물을 인근 부두 등으로 이전하여 항만이용자와 영화촬영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량-회오리바다’는 해남·광양·고흥 등 전남지역에서 80% 이상을 촬영하고 제작비가 150~200억 투입되는 국내 블록버스터급 영화이며, 영화촬영을 위해 제작되는 판옥선 등 모형선박은 촬영 후 광양시에 기증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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