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착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2년 가을들어서부터 크게 줄어들고 있다.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티스틱스(CTS)의 정리에 따르면 작년 10월 아시아관련 화물량은 수출입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아시아관련 화물은 특히 유럽행 물동량에서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상반기의 활발한 물동량도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
CTS에 의하면 2012년 10월의 아시아발 컨테이너 총수출량은 전년 동월비 8.3% 감소한 568만8000TEU, 수입은 8.8% 감소한 393만8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모두 마이너스가 된 것은 2개월만이다.
아시아발 수출은 2012년 3월 이후 월당 600만TEU를 전후하는 형태로 추이, 동년 5월에는 2012년 최고치인 636만TEU를 기록했다.
수입도 2012년 3월 이후 월당 400만TEU를 상회해 왔으나 수출입 모두 여름철 이후 감소세가두드러지고 있다.
아시아관련 화물에서는 북미행 동항이 미국의 경기회복경향을 순풍으로 견조한 물동량이 계속되고 있으나 2010년, 2011년과 전년비 10% 전후의 신장을 보여온 아시아 역내 화물은 약간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또 아시아발 유럽행 서항은 주로 남유럽 각국에서 표면화된 채무위기와 북아프리카에서의 정변 영향으로 물동량이 부진하다. 유럽 서항은 2012년 3월 이후 마이너스성장이 지속됨과 함께 유럽발 아시아행 동항에 대해서도 동년 8월 이후 마이너스성장을 하고 있다.
수요부진은 수급약세와 운임업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해 유럽 서항은 2012년 중반에 걸쳐 급속하게 운임이 하락했다. 아시아 역내 항로는 대폭의 운임하락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세계적인 선복공급 과잉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사측의 업황에 대한 경계감은 강하다. * 출처 : 1월9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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