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동안 각항의 노동조합으로 조직된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측은 최근 12월말까지 사용자측과의 노동협약 갱신 교섭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파업을 강행한다는 승인을 조합 내에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ILA는 현재 터미널 등 사용자측으로 구성되는 미국해운연합(USMX)과 12월 10일부터 노동협약체결을 위한 교섭을 재개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ILA의 사용자측에 대한 압력의 일환으로 보여지는데, 12월말 노동협약 기한 마감을 앞두고 양자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ILA와 USMX는 10일부터 플로리다에서 3일간의 예정으로 노동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을 재개했다. 9월말부터 90일간 연장된 이번 노동협약은 12월 29일로 기한 마감을 맞이한다.
ILA측은 USMX측의 타협을 촉구하기 위해 파업 승인 등의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 반대로 사용자측이 반발해 분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하역 자유화에 따른 급여보전과 샤시 하치장 작업원의 조합원화 등은 합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컨테이너화 이용료와 8시간 보증제도 등 각 지구의 관례 시정에 대한 USMX측의 대응도 강경하다. 이들 부분이 교섭의 쟁점이 되고 있다. * 출처 : 12월12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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