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월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4.8% 감소한 140만TEU를 기록했다. 동 수치는 전년 동월과 같지만 금년 9월 대비 6.8% 하락한 것이다.
최근 미국 Zepol사에 통계자료에 의하면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10월 수입량이 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미국 간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산 화물이 전년 10월 대비 2.4% 하락해 100만TEU를 상회하는데 그쳤다.
반면 일본-미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금년 9월 대비 14.2%, 전년 10월 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역시 대부분의 국가들이 9월 수입량에서 하락세를 겪고 있다.
독일은 9월 수입량이 16.4%, 이탈리아와 벨기에는 각각 7.3%와 19%가 하락했다. 동 추세는 미국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LA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A항만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대비 0.8% 감소한 71만8,400TEU를 기록했다. 10월 수입량은 1% 하락한 36만4,900TEU, 수출량은 7.1% 하락한 17만9,800TEU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년 1~10월 총 처리량은 4.7% 증가한 690만TEU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성수기 종료와 소비 감소로 인해 향후 미국의 수입이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의 10월 수입량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1~10월 총 수입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