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외항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국선주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이르면 연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출범 반세기 만에 최초로 여성 회장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해운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녀의 문으로 불리던 해운업계 수장 자리에 최초로 여성 회장이 나올 전망이다.
내년 1월 임기를 마치는 이종철 현 선주협회장이 연임의사를 연거푸 고사하면서 차기 협회장 자리에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차기 선주협회장은 12월 중순 무렵에나 최종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어려운 시장 환경 탓에 국내 최대 선사를 이끌고 있는 최 회장과 현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좀처럼 업황이 개선되지 않자 해운업계가 국내 1·2위 선사 오너인 두 여성 회장을 구원투수로 요청한 것이다.
국적외항업계 내에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운회사의 오너가 선주협회장에 취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그동안 회자돼 왔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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