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5 20:08

목포신항 자동차부두 케이슨 거치

10월까지 마쳐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목포신항에 건설중인 자동차부두 축조공사에서 부두의 뼈대가 되는 케이슨 거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케이슨의 크기는 폭 15m, 길이 10m, 높이 18.1m의 거대 콘크리트 블록형태의 구조물로서 아파트 7층 높이에 해당된다. 1개당 중량이 1315t에 이른다.

목포청은 3000t급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총 23개의 케이슨을 해상에 거치한 뒤 선박이 직접 접안하는 안벽을 케이슨 위에 240m 길이로 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케이슨 거치를 완료하고 계획대로 상부공정을 시공해 2015년 1월 준공에 차질 없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백 목포청 항만공사과장은 “자동차부두 축조공사는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항만구조물로서 품질 및 안전관리 등에 더욱 철저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시공역량을 집중시켜 완벽한 공사수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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