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1 09:20

UPA, 항만 이용자 간담회 개최

고객 목소리 청취 시간 가져

울산항만공사(UPA)가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울산항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발 벗고 나섰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울산항에 사업장을 둔 하역사 협회인 울산항만물류협회를 시작으로 11일에는 울산항 이용 외항선사, 21일에는 울산화주물류협의회 등 울산항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항만공사의 운영본부장과 간부들이 울산항 이용 고객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딱딱한 회의실보다는 오찬 간담회 등 평소와 간담회 장소를 달리 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UPA의 임직원들은 이런 기회를 활용, 고객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눔으로써 울산항 이용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항만 이용자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울산항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간담회의 첫 시작인 10일에 개최된 울산항만물류협회와의 간담회에서 UPA는 울산항의 20여개 하역사 대표가 모인 가운데 동북아 오일허브 개발 등 울산항의 현재 진행 중인 사업 현황을 간략히 소개하고 하역사들의 질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UPA는 이번 고객군별 간담회를 통하여 청취되는 고객의 요구사항 중 시정 및 개선이 용이한 사항은 해당 팀에서 즉각적으로 처리를 하며, 해결에 많은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경영상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항은 CS추진협의회 등의 논의를 거쳐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주관하는 UPA 공영흔 운영본부장은 “간담회를 통해 나오는 고객의 목소리를 통하여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UPA가 지난 달부터 시행한 물류애로요인 고객솔루션 카드를 통해서도 고객들의 목소리를 접수 받고 있어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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