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6 13:26

북미 동항 7월 운임은 하락

 

북미 동항 7월 운임은 하락


  아시아 - 북미 정기항로 주요 서비스제공 선사로 구성된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은 아시아발 미국행 정기 컨테이너항로(동항)의 7월 운임지표를 발표했다.  서안, 동안/걸프행 모두 운임은 8개월만에 하락으로 돌아서 북미 동항의 운임 상승 기조는 한풀 꺽이게 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6월을 100으로 한 운임지표는 서안행이 88.39로 전달에 비해 1.45포인트 하락했고, 동안/걸프행은 79.80으로 0.35포인트 하락했다.  동안/걸프행은 지난 6월 13개월만에 80포인트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북미 동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물동량 급감에 따른 운임하락 후, 그 반동으로 2010년에는 서안행에서 지표가 일시 110을 넘기기도 했었다.  그후 물동량 회복 지연과 세계적인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감으로 다시 운임이 하락, 2012년에 들어 겨우 상승기조에 돌입했다.

  2011년에 정기선 각사의 실적이 모두 악화돼 각사는 2012년 시즌의 서비스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는 등, 수급개선을 도모했다.  올들어 물동량이 활발해져 올봄 인상 이후 스팟운임은 상승이 계속됐다.

  미국 통관통계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기초로 한 일본 해사센터의 정리에서는 북미 동항의 2012년 1 ~ 6월 누계 컨테이너 화물량은 650만2000TEU로 전년 동기비 2% 증가했다.  여름에 걸쳐 다시 수요는 신장되고 있으나 그같은 중에서의 운임하락은 지금까지의 상승기조가 한풀 꺽였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표는 TSA 참가 15개 선사 중 12개 선사의 정보를 정리한 것이다.  미국 서안, 동안/걸프행의 달러 베이스 운임으로, 각사의 적재 비율을 고려한 다음에 지표화했다.  40피트 컨테이너의 평균 운임을 기초로 산출하고, 미국행 동항 화물량의 85% 이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베이스 운임과 비변동 각종 과징금을 운임 수입으로 간주하는 한편, 변동형 연료유 과징금은 생략하고 있다.

* 출처 : 9월4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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