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0 16:32

YGPA, “오늘은 반바지 입고 출근하세요”

여수광양항만공사, 10일 간편복 착용일 실시

“반바지에 편한 복장으로 근무하니 업무능률도 오르고 에너지도 아끼고 일석이조 아닌가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사장 이상조)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10일 직원들에게 반바지 등 간편한 복장을 착용하고 출근하도록 하는 ‘에너지 절약형 간편 근무복 착용일’을 실시했다.

이날 여수광양항만공사 대부분의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공동으로 구매한 하늘색 반팔 티셔츠에 베이지색 반바지를 착용하고 출근해 눈길을 끌었다.

한 직원은 “주말 나들이 갈 때나 입는 편한 복장을 하고 출근하다 보니 어색하기는 했지만 한결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하루를 보낸 것 같다”며 “연일 낮 기온이 35℃에 이르고 에너지 절약 등의 이유로 에어컨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짜증나는 날이 많았지만 오늘은 간편한 복장 때문인지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한 여직원도 “비록 하루였지만 정형화된 정장 스타일의 옷에서 탈피해 캐주얼 복장으로 출근한 것 자체가 조직 문화의 유연성과 사고의 다양성을 반영한 것 아니겠느냐”며 “간편하고 시원해 업무 능률도 저절로 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간편 근무복 착용일 시행은 하절기 에너지 최대 피크기간(8월6∼10일)에 대비해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직원들 및 주변의 반응 등을 파악한 뒤 매주 특정일을 지정해 간소복 착용 근무를 허용할 계획이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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