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해운 각사의 부정기전 용선 사업은 가을 이후의 드라이, 탱커업황 상승이 실적 달성의 열쇠를 쥐고 있다. 각사의 케이프사이즈 벌커 하반기 전제는 1일 1만5000 ~ 1만6000달러 중심으로, 상반기의 6000 ~ 7000달러의 초저가권으로부터 탈피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경제의 둔화, 미국의 가뭄 등 시장에는 불투명감이 짙어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MOL은 프로덕트선, 중소형 벌커 업황 부진영향으로 상반기에 경상손실 90억엔을 예상하고 있다. 고비용선이 수익의 압박요인이 되고 있고, 하반기 계획 경상익 40억엔의 확보를 위해서는 가을 이후의 업황 상승이 필수적이다.
NYK는 상반기, 하반기 모두 경상익 115억엔으로 안정적이나 케이프사이즈, 파나막스에서 고비용선을 보유하고 있어 계획달성의 불안요소가 될 것 같다.
K-Line은 이번에 하반기 업황 전제를 수정하지 않고 9월말에 검토할 방침이다. 따라서 하반기 케이프사이즈 전제가 2만3000달러로 타사에 비해 높아 하향수정이 농후하다.
다이이치주오기센은 상반기에 경상손실 90억엔을 예상하는 반면, 하반기는 수지균형을 예상하고 있다. 케이프, 파나막스 등 대형 벌커의 수익이 특히 어렵고, 선대 감축에 의해 재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NS유나이티드해운은 파나막스 업황 부진영향으로 상반기에 경상손실 17억엔을 예상하고 있다. 물동량 불투명을 고려해 하반기 실적예상을 아직 정하지 않고 있다.
이노해운은 주력인 케미컬선의 업황회복 지연이 족쇄가 돼 상반기는 경상적자 4억엔을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까지 바닥찍기를 예상하고 연간 경상흑자 10억엔 확보를 목표로 한다.
출처 : 8월6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