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최근 경남 사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기관고장 사고를 계기로 인천항 여객선 해양사고 예방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 12일 오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객선사는 16개사(한중국제여객선사 9개사, 연안여객선사 7개사) 관계기관은 4개 기관(인천해경,한국해운조합,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선급)이 참석했다.
인천항만청 김수곤 청장은 간담회 서두에서 최근 크고 작은 여객선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특단의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발생한 여객선 해양사고 사례가 주는 시사점 그리고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가 갖는 중요성 등에 대한 인천항만청의 설명과 여객선 사업자가 운항선박에 대한 자신만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소개하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을 기점으로 운항하지만 항해수역이 달라 교류가 거의 없었던 국제여객선사와 연안여객선사가 함께 모인 자리로, 여객선사 상호 간에 안전관리방법을 배우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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