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로 등 컨운임 인상발표 잇따라
아시아 - 유럽항로를 비롯한 각 정기항로에서 선사측이 7월에 운임인상/회복을 잇따라 발표하고 주목된다. 오랫동안 침체가 지속돼 온 컨테이너 업황은 2012년 봄에 걸쳐 운임인상이 지속됐으나 지금의 스팟운임은 약간 약세경향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1년 업황 부진으로 모두 적자를 기록했던 각 선사는 2012년 연간 업황유지가 가장 중요 과제로 돼 있어 재차 보완책 마련에 분주하다.
아시아발 유럽 서항 항로는 홍콩선사 OOCL이 7월 운임회복을 발표했다. 대상이 되는 것은 일본을 포함하는 극동, 인도아대륙, 중동발 북유럽, 지중해 및 흑해행 화물로 회복액은 2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다.
COSCON도 유럽 서항의 7월 인상 실시를 발표했다. 대상은 일본을 포함하는 극동, 인도, 파키스탄지역발 북유럽, 지중해(이스라엘, 레바논, 시리아, 북아프리카, 흑해)행 화물로, 인상액은 20피트 컨테이너당 530달러다.
올봄 운임이 급등했던 유럽 서항항로는 5월 이후 운임이 약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동향은 6월 1일자가 20피트 컨테이너당 1666달러로 4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올봄 운임인상은 각 선사가 인상을 발표, 실행했었다. 또 한번의 인상시도로 약세국면에 제동을 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간항로가 되는 유럽 서항 이외에서도 각 선사에 의한 인상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아시아항로는 일본 국적선 3사가 일본발착 화물의 7월 운임회복을 이미 발표했다. 회복액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00달러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일본직항은 자동차 관련 화물의 물동량 회복 영향으로 태국과 인도네시아항로를 중심으로 선복이 타이트하다.
또 아시아 - 남미와 아시아 - 호주/뉴질랜드 남북항로에서도 복수의 선사가 7월 운임인상, 회복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발 아시아행 복항화물에 대해서도 리퍼 화물을 중심으로 운임회복을 도모하는 경향이 있다.
* 출처 : 6월13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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