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재무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3개월 동안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부회계관리시스템' 구축하고 안정화 기간을 거쳐 11월께 업무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타공공기관인 UPA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및 감사인의 검토의견 제출의무가 없지만, 내년에 공공기관 지정이 예상됨에 따라, 회계정보의 작성 및 공시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관련법규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제도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UPA에 구축되는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은 각 조직 단위별로 내부통제 수준을 비교·분석하고 취약점을 점검해 ▲회계 및 공시내용의 투명성 확보 ▲공공기관 회계관련 법규의 요구사항 충족 ▲조직내 재무 위기관리 및 통제문화 확산 등에 역점을 두고 진행된다.
UPA관계자는 “회계정보의 작성 및 공급 측면에서 신뢰성 및 투명성을 높이는 개선방안 중 하나로 꼽히는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내부회계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기업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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