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울산항 물동량이 액체화물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반화물의 증가세에 힘입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1월 물동량은 1,643만톤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대비 0.7%(11만톤) 늘어났다. 이는 1월에 설 연휴 기간이 있었음을 고려할 때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라 할 수 있다.
유형별로는 수입화물 837만톤(11.1%↓), 수출화물 567만톤(18.5%↑), 환적화물 22만톤(3.8%↑), 연안화물 217만톤(13.2%↑)이 처리됐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석유정제품 수출 증가(20.3%, 49만톤)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입 감소(11.1%, 74만톤)로 전년동월대비 2.7%(36만톤) 감소한 1,298만톤이 처리됐고 전체 물동량의 79%를 차지했다.
컨테이너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2만6791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UPA에서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해 2월말부터 CEO가 직접 해운선사 사장단을 방문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1,034척(0.1%, 1척 감소)이었으며 외항선 입항 총톤수는 1619만8천톤으로 1% 증가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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