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 2011년 컨화물 처리량 2990만TEU 기록
싱가포르 해운항만청이 정리한 작년 한해 싱가포르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2990만TEU를 기록했다. 싱가포르항의 과거 최고였던 2008년의 2990만TEU와 같은 수준의 처리실적을 보였으나 3000만TEU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이 결과 지난해 세계 컨테이너 항만 랭킹에서는 2년 연속 상하이항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싱가포르항 화물 총 처리량은 5% 증가한 5억3050톤으로, 2008년의 5억1540만톤을 상회해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다. 기항 선박은 10.5% 증가한 21억2000만총톤으로 처음으로 20억총톤을 돌파했다. 이중 선형별 기항 비율로는 컨테이너선이 약 31%로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 탱커가 30.8%였다.
세계 주요항의 컨테이너 처리량 랭킹에서는 1990년대부터 2000년 전반까지는 홍콩과 싱가포르가 최상위 랭킹 2개항으로서 군림해 왔으나 2004 ~ 2005년경부터 상하이항의 물동량 처리량이 급증하면서 약진해 2007년 2위, 2010년에는 싱가포르항을 제치고 처음으로 상하이항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상하이항은 3173만9000TEU를 기록, 2위 싱가포르에 200만TEU 정도의 차이를 두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출처 : 1월16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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