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7 10:03

유럽·미국선사, 선주에게 용선료 인하 요청

사진=21세기조선 제공
사진=21세기조선 제공

유럽·미국선사가 내년 이후 선주에 탱커를 중심으로 용선료 감액을 요청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탱커시황 침체로 실적이 악화돼 금융기관이 추가출자에 응하는 대신 인건비 절감과 용선료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탱커 주요 9개사의 이번 1~9월기는 전사 모두 최종 적자를 계상, 이 중 미국 탱커 2위인 제너럴 마리타임은 2011년 11월17일까지 미국 연방 파산법 제11장을 신청, 파산했다. 해외에서는 메인뱅크인 유럽·미국 금융 자체가 실적불안에 빠져 있어 유럽·미국선사를 충분히 지원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 내년 이후 시황침체가 계속된 경우 선주에게 용선료 인하 요청이 본격화될 우려가 있다.

덴마크선사 톰 탱커는 2011년 11월 발표한 ~9월 최종 적자가 1억4000만달러로 확대돼 당초 예정했던 임시 주주총회가 연기됐다. 금융기관은 톰에 대해 자본증강으로 예상하고 있던 1억달러의 추가출자를 3억달러로 증가하는 대신 톰 스스로에게 재건안의 재검토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톰은 MR형 프로턱트선을 중심으로 3만70000~11만중량톤의 탱커를 약 130척, 부정기선을 약 20척 운항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금융기관 등 채권자가 톰의 재건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미 톰은 일반 관리비 절감 등 비용절감을 실시, 선주에 대한 용선료 감액 요청이 부상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해외 탱커선사에서는 미국의 OSG, 티케이 등도 실적이 악화됐고, VLCC(대형원유탱커)운항에서 최대 중핵인 프론트라인(노르웨이)도 자본증강이 요구되고 있는 모양이다.

톰 등 운항선사는 일반적으로 오퍼레이터라 불리운다. 오퍼레이터는 자기출자 등으로 건조된 자사선과 함께 일본이나 해외 선주로부터 정기용선으로 선박을 빌려 운항하는 것이 일반적. 그때 체결된 정기 용선료는 원칙적으로 계약기간 중에는 변경되지 않는다.

현재 오퍼레이터는 호황기에 용선계약을 맺은 탱커 용선료의 지불부담이 가중돼 실적악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용선주인 선주로서는 유리한 조건으로 체결한 용선료를 감액 요청받는 것은 상관행으로서 규칙위반 이다.

한편 오퍼레이터의 경영환경이 극도로 악화되면 경영파산 가능성이 부상해 금융기관과 선주로서도 경영파산에 따라 채권 면제에 직면함으로써 용선료 감액으로 경영 재건을 기다리는 편이 득책이라는 견해도 있다. 탱커업계에서는 기업의 경영불안 현재화로 화주인 석유나 상사도 선사와 선주의 선별을 개시했다. 내년 이후 해외 선사의 용선료 인하요청이 부상한 경우 선사의 선별지향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

* 출처 : 12월26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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