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30 06:16

국토부, 해양생태계 보전 국제공조 강화

해양생태계 모니터링 국제워크숍

국토해양부는 12월 1~2일 양일간 부산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해양생태계 모니터링 및 평가에 관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해양생태계 모니터링 부문, 해양생태계 관리 및 보전 정책 부문, 종합 토론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미국, 일본, 뉴질랜드, 핀란드 등 총 4개국의 국외 저명 과학자들이 초빙됐다. 이들은 태평양 인접 해역 및 유럽해 등의 해양생태계 모니터링 현황과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한 해양생태계 관리 및 보전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연구원 등의 국내 전문가들은 국내 사례를 발표한다.    

이밖에 해양생태계 보전 관련 국제공동협력 방안 및 기후변화 등 국제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범국가 간 장기해양생태계 모니터링 프로그램 공동 참여 및 활성화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2005년도부터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생태계 기초조사를, 습지보전법에 따라 연안습지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안습지(갯벌)를 비롯한 해양생태계 및 해양경관 등을 특별히 보전할 필요가 있는 구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ㆍ관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10개의 습지보호지역과 총 4개의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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